‘사막의 빛’ 작전명 아래 10여 개국 영공 통과 협조... 1박 2일간의 긴박한 여정
KC-330, 한국인 204명 및 일본인 포함 외국 국적 가족까지 전원 안전 수송
사우디 리야드 급파된 신속대응팀... 현지 공관과 밀착 협업으로 철수 완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2011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해 온 이래,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중동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을 군 수송기로 무사 귀환시킨 ‘사막의 빛’ 작전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관계 부처와 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중동 정세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204명이 무사히 귀국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레바논 등 현지 공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경찰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성과를 "범정부 차원의 '원팀' 협업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에 따르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5시 59분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귀환 작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오전 한국에서 이륙한 시그너스는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했으며, 탑승객을 태운 뒤 즉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에 위치한 10여 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탑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이송 절차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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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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