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로 신천동로 중동교∼무태교 양방향이 아직 통제 중..
17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노곡동 일대가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18일 0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으나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대구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청도 223.5㎜, 대구 달성 171.0㎜, 고령 132.0㎜, 대구 서구 131㎜, 상주 은척 121.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은 내일까지 50∼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 됐다. 경북 북부는 시간당 30∼50㎜ 이상, 경북 남부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날 내린 폭우로 경북에서는 5개 시군 69가구 96명(청도 41가구 58명, 영주 18가구 24명, 상주 7가구 9명, 경주 2가구 3명, 영양 1가구 2명)이 사전 대피했다. 전날 오후 청도에서 토사 유출로 인한 차량 및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상수관로 2곳이 파손됐다. 경북 소방은 토사·낙석, 도로 장애 등 159건에 대해 안전 조치를 했다.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지방도와 칠곡 신동 지하차도, 문경 가은읍 갈전리∼마성면 하내리 구간, 영천 고경면 오류리∼창하리 구간 도로는 통제 중이다.
대구에도 전날 오후 폭우가 쏟아져 금호 강변에 위치한 북구 노곡동 도로 주변 주택과 자동차에 1m 넘는 물에 잠겼고, 일부 주민들은 소방대의 구명보트를 이용해 대피 했다.
대구 소방은 침수 우려 등 164건의 신고를 접하고 인명 구조(4건 25명), 배수 지원, 안전 조치 등을 했다.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중동교∼무태교 양방향이 아직 통제 중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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