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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민간 웰니스 레지던스-은행' 전략적 파트너십…시니어 생애 전반 종합 금융·비금융 서비스 구축
(사진=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22일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새로운 시니어 주거 및 금융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세대 솔루션 전문성을 가진 하나금융그룹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비전이 결합된 결과다. 양측은 시니어 손님들의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 충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입주자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 상품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다. 이는 단순 서비스 제휴를 넘어 ▲입주자 보증금 신탁 및 은퇴 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 안정성 강화 ▲금융사·건설사 간 입주자 생애 주기 공동관리 체계 구축 ▲실거주 기반 금융 서비스 지원 등 초고령사회 대응 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첫 사업모델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조성 중인 도심형 웰니스 레지던스다.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계속거주)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합되어 새로운 시니어 주거 시설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힘을 모았다"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며 은퇴 설계, 상속·증여, 건강 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세대의 웰 리빙(Well-living)을 넘어 웰 에이징(Well-aging)과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웰리스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 시설이다. 일반적인 아파트나 호텔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주로 장기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며,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호텔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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