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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도시' 강남 밑그림 그린다.
영국 런던을 출장 중인 조성명 강남구청장 일행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파터노스터 광장을 찾았다.(사진= 강남구청 연합뉴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일행이 해외 우수 건축 및 도시개발 사례 시찰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파터노스터 광장을 찾아 강남구의 미래 도시 청사진을 구상했다. 강남구는 23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출장은 강남구의 '글로벌 리더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선진 도시들의 성공적인 개발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강남구에 접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파터노스터 광장은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공간을 상업·문화 복합 단지로 탈바꿈시킨 영국 도시재생의 상징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파터노스터 광장을 꼼꼼히 둘러본 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공간을 상업·문화시설로 성공적으로 재개발한 사례는 강남구가 지향하는 '글로벌 리더 도시' 조성에 큰 시사점을 준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얻은 선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단순한 벤치마킹을 넘어 강남구의 특성을 살린 독자적인 도시 개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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