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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사진= 장흥군청)
전남 장흥군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펼쳐질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내 81개 부스에 도로명주소를 전격 부여했다고 23일 밝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동안 메인무대, 다채로운 음식관, 흥미진진한 체험존, 그리고 더위를 식힐 그늘막 쉼터 등 각 부스에 설치될 안내 현수막에 도로명주소를 명확히 기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은 자신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배달 음식 주문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넓은 축제장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거나 긴급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도로명주소는 소방 및 구급대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 하여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부여는 단순히 위치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 부스 위치는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을 통해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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