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5개 중앙부처, 호우피해 통합 지원…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23 22:08

시청 1층에 '원스톱' 통합 지원 센터 개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1층 행복회의실에 설치된 '호우 피해자 통합 지원 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주·전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중앙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손잡고 통합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1층 행복회의실에 '호우 피해자 통합 지원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호우 피해자 통합 지원 센터'는 집중 호우 피해 시민들이 각종 민원과 상담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담 지원 창구다. 기존에 피해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센터에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5개 중앙 부처와 관계 기관의 공무원들이 상주 하며 피해 시민들에게 통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재민 구호 ▲의료 및 심리 지원 ▲자원봉사 연계 ▲통신·전력·가스 공급 장애 해결 ▲폐기물 처리 ▲복구 자금 융자 및 대출 유예 상담 ▲보험금 청구 절차 등 피해 회복에 필요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통합 지원 센터는 호우 피해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피해 시민들은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120 콜 센터를 통해 담당자를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상담 및 민원 응대에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 했다. 강 시장은 "호우 피해자 통합 지원 센터 덕분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한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해 복구, 생활 안정 지원 등 세심한 배려와 도움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피해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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