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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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지각에도 세계 정상들은 '병풍' 신세… 평화 선언문마저 '트럼프 선언'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가자 평화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2년 넘게 지속된 가자지구 전쟁의 총성이 멎고 인질 석방이 시작되는 중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중동 평화의 역사적 진전이라는 본래의 의미가 퇴색하고, 회의 전 과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무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회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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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상대' 입증한 시진핑…트럼프, 성과에도 한계 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협상에서 국내 정치용 성과를 일부 얻었으나, 저항 의지와 능력을 갖춘 중국을 상대로 한계도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약점인 농산물과 희토류를 지렛대로 활용해 압박했다. 지난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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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다카이치 첫 만남 "문제는 문제대로, 협력은 협력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담은 41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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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동상이몽' 발표?…반도체·시장 개방 '엇박자'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협상 결과 발표를 두고, 일부 항목에서 양국 간 설명이 엇갈린다는 지적이 30일 제기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 사안이 아니다"라거나 "한국이 100% 시장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힌 내용이, 하루 전 한국 대통령실의 발표 내용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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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 핵잠 승인... 동북아 '핵잠 경쟁' 서막 오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대 한국 정권의 오랜 염원이었으나,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29일 정상회담에서 디젤 잠수함의 잠항 능력 한계를 지적하며, 북한 및 중국 잠수함 추적과 미군 부담 경감을 위해 핵잠 연료 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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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했지만…'셧다운'과 '내부 견해차'에 갇힌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한 경제지표 부재와 위원 간 견해차가 뚜렷해 향후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들어오는 자료와 변화하는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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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미협상 맹비난: "284조 현금 투자, 국민 기만"
국민의힘은 29일, 한미가 합의한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 "우려가 앞선다"고 평가하며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 원하는 대로 마무리됐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당초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중 현금 비중이 5% 미만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현금 투자액이 2천억 달러(약 284조원)에 달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기만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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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다카이치, '미일 동맹 새 황금시대' 선언…미 항모 동반 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미일 동맹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좌한 양 정상은 이 선언의 일환으로,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안보 및 경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약 40분간 진행된 회담 초반, 두 정상은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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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경주서 환담… 이 대통령, 트럼프에 '무궁화 대훈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은 첫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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