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펼쳐진 '한-아세안 올레'... 10개국 벤치 '눈길'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1-11 17:42

한-아세안센터, 대화관계 35주년 맞아 서귀포 8코스서 기념 행사



제주올레길에 설치된 한-아세안 기념 벤치한-아세안센터가 11일 주최한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 기념식에 주한 아세안 대사와 아세안 주요 언론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는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 기념식이 1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세안 방문객의 제주 방문을 활성화하고 양측의 인적 교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아세안센터는 작년 11월, 제주올레 8코스를 '한-아세안 올레'로 지정하고 아세안 10개국을 상징하는 기념 벤치를 설치했다. 10개의 벤치는 각국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인구, 언어 등 국가 정보가 담긴 팻말도 함께 설치됐다.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 기념식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11일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단,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안은주 제주올레재단 대표 및 아세안 주요 언론인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 제공


기념식에는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아세안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각국의 기념 벤치를 둘러봤다.


행사에 참가한 브루나이 언론인 라시다 아부 바카르는 "아름다운 바다와 쾌적한 날씨를 가진 제주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의 태런스 탄 기자 역시 "모국 기념 벤치와 제주 바다가 연출하는 풍광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아세안 간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아세안 올레' 방문을 권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향후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과 '아세안 무역 전시회' 등 연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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