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얼굴인식 '스마트패스' 탑승구 전면 확대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02 16:25

여권·탑승권 없이 얼굴만으로 출국·탑내, 여객 편의성 극대화



인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서비스 전체 탑승구로 확대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얼굴인식 출국 서비스인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를 제1·2여객터미널 전체 탑승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공항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출국장 통과 시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식만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해 출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탑승구 전면 확대로 인천공항 158개 탑승구 전체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여객 편의가 한층 더 증대될 전망이다.


기존 일부 항공편에 한해 시범 운영되던 탑승구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공사 측이 각 여객 터미널에 단말기 설치를 완료하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다만,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해당 항공사의 관련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어서 현재는 대한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11개 항공사만 탑승구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하다. 


개별 항공편의 운영 여부는 항공사별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공사는 향후 취항 항공사와의 협의를 지속해 서비스 가능 항공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전용 모바일 앱 'ICN SMARTPASS' 또는 KB국민, 토스, 신한, 우리, 하나 등 5개 금융 앱을 통해 얼굴 및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여객의 출국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스마트패스 이용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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