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잠실 '주차 대란'… 25~27일, 7만 인파 몰린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23 14:4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농구 개막전 동시 개최… 서울시 "주차 사실상 불가, 대중교통 필수"



잠실야구장 경기 사진


서울시는 오는 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등 대규모 행사가 집중 개최돼 주차공간이 극도로 부족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3일간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 기간 잠실야구장에서는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26~27일)가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5~2026 프로농구' 개막전(25~26일)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재경체육회' 대회(25일)와 '유·청소년 배드민턴 대회'(26일)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2023년 9월~2026년 12월)로 인해 주차면이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태양의 써커스' 공연(10월 11일~12월 28일)까지 겹쳐 주차 공간이 더욱 제한된 상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3개 체육시설에서 행사가 동시에 열려 주차공간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은 반드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지도요원 배치와 경찰 협조를 통한 차량 통제 등 현장 대응을 병행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도 차량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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