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 목재·가구에 '관세 장벽'…최대 50% 인상 예고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4 14:35

자국 산업 보호 명분…캐나다 등 수출국 타격 및 미 주택시장 위축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이 14일(현지시간)부로 수입 가공 목재에 10%, 특정 가구류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파, 화장대, 주방 찬장 등 특정 수입 가구 품목에는 2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해당 품목 수출국이 연내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단,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일부 국가는 별도 협상을 통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미 행정부는 이번 관세가 자국 목재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조치가 주요 목재 수출국인 캐나다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침체기에 있는 미국 주택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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