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한 비바람…주말부터 기온 '뚝', 초가을 추위 온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7 15:37

18일 일부 지역 시간당 20mm 폭우, 19일 비 그친 뒤 기온 큰 폭 하락



가을장마에 쓰러진 벼 살펴보는 농민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16일 경북 상주시 한 논의 벼가 비바람에 누워 있는 가운데 농민이 싹 틔운 벼 이삭(수발아)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밤,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전국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대부분 18일 오전에 그치겠으나, 경상권 해안과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은 19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70mm, 충남과 전북 등 10~50mm, 그 밖의 지역은 10~40mm다. 특히 18일 새벽 충남과 호남에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1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충남 및 전라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20m/s) 이상으로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겠다.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비가 그친 뒤 19일 오후부터 기온은 점차 낮아져, 20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3~14도로 평년 기온을 밑돌아 쌀쌀하겠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지역에는 올가을 첫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이 거세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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