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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시범사업 성공, 내년 옹진군 전역 확대… '스마트 해양빌리지' 연계
섬 지역 해안쓰레기를 운반선으로 옮기는 드론.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드론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운반 사업을 내년부터 옹진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의 쓰레기 운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의 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투입해 해안과 운반선 간의 인력 부담과 위험성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난 21~22일 옹진군 덕적도 파래금 해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옹진청정호' 운반선으로 이송했다.
옹진군은 115개 섬(유인도 24개)으로 이뤄져 있어, 그간 인력 접근이 어려운 해안의 쓰레기 처리에 큰 부담을 겪어왔다.
시는 향후 해안쓰레기 드론 운반을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과 연계하고, 드론 기반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해안 쓰레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해 깨끗한 바다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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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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