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엡스타인 보도 부인 및 유럽 현안 언급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26 11:30

글래스고 도착 후 기자 회견서 풍력 발전·이민 문제 비판…영국 총리 및 무역 합의 긍정 평가



영국 스코틀랜드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영국 스코틀랜드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결코 브리핑받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글래스고 도착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으며, 엡스타인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의 사면 가능성 질문에는 "사면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그는 "내게 허용되는 일이지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의 풍력 발전을 두고 "아름다운 평지와 계곡들을 망치고 새들을 죽이며 바다도 망친다"며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불법 이민자들이 유럽을 "끔찍하게 침략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자신이 했던 것처럼 유럽 국가들도 강경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정상회담 예정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며 "무역 합의를 이뤄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서명된 '미-영 경제번영 협정'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거래"라고 강조했다. 이 협정으로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 대에 10%의 낮은 관세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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