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노선, 지난해 세계 하늘길 '왕좌'에 올랐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10 17:55

IATA 보고서, 1년간 1,300만 명 이용 집계... 세계 10대 노선 중 9개가 아시아태평양



여름 휴가철 시작, 북적이는 김포공항여름 휴가철 시작, 북적이는 김포공항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서울 김포공항이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항공 노선은 한국 국내선인 김포와 제주를 잇는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간 1,3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해당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CNN 방송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 상위 10개 중 9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었다.


북미에서 가장 붐빈 노선은 작년 220만 명이 이용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이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팔마 데 마요르카 노선이 200만 명의 승객을 태웠고,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콜롬비아 보고타와 메데인 간 노선이 38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대 항공 시장은 미국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5.2% 증가한 8억 7,600만 명의 승객이 항공기를 이용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국내선 이용자였다. 2위는 7억 4,100만 명의 승객을 유치하며 전년보다 18.7% 늘어난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섬나라 영국이 2억 6,100만 명으로 3위, 스페인이 2억 4,100만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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