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그래프,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 김아림, 자신감 폭발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14 20:05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2언더파… "퍼팅 착시 아쉬웠지만, 앞으로가 더 매서울 것"




캐디와 주먹을 부딪히는 김아림.캐디와 주먹을 부딪히는 김아림. (사진= KLPGA 제공)



올해 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김아림이 국내 복귀전 첫날 다소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성장 그래프가 잘 그려지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2번 홀 3퍼트 보기를 시작으로 4, 5번 홀에서 연이어 타수를 잃으며 주춤했다. 6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김아림의 아이언 티샷.김아림의 아이언 티샷. (사진= KLPGA 제공)


경기 후 김아림은 "퍼팅 라인을 읽는 데 착시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문제를 명확히 확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경기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지금 성장 그래프가 잘 그려지고 있다"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훨씬 매서울 것이며, 그 매서움이 어디까지 갈진 나도 모르겠다"고 장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인 이동은, 방신실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아림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무기를 가졌다"며 "이동은의 아이언 샷과 방신실의 드로우 구질이 인상 깊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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