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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파비안 루이스 결승골...뎀벨레는 페널티킥 실축
이강인,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패스 성공률 100% 기록
이강인 (사진= A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앙제를 힘겹게 물리치고 2025-2026시즌 리그1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5-2026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분에 터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낭트와의 개막전(1-0 승)에서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후반 36분, 이날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추가 시간까지 약 10여 분간 뛰며 팀의 공수 조율에 기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총 17차례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 100%의 완벽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
돌파하는 이강인 (사진= AFP 연합뉴스)
이날 PSG는 전반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7분,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손쉽게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뜨면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깨졌다. 상대 수비 진영의 실수가 결승골의 빌미가 됐다. 골 지역 정면에서 앙제 수비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쇄도하던 파비안 루이스가 가로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굳게 닫혔던 앙제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PSG는 앙제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개막전 낭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0 신승을 거둔 PSG는 승점 6점(2승)을 쌓으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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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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