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은메달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16 23:06

도쿄의 밤을 가른 은빛 도약, 한국 육상에 또 하나의 이정표 세워



우상혁의 세리머니우상혁의 세리머니 (사진=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역사를 새로 썼다.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22년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우상혁은 2m34를 3차 시기 만에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그의 오랜 친구이자 경쟁자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1차 시기에 넘으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우상혁은 마지막 승부수로 바를 2m38로 높여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바를 넘지 못하고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메달은 2011년 대구 대회에서 김현섭이 남자 경보 20㎞에서 획득한 동메달 이후, 한국 육상이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세 번째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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