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독립정신' 되새기고 '민생경제' 챙겼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17 22:41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시민과 영화 관람 후 전통시장 방문…국민 통합 강조



영화관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가 추천한 이 영화를 본다면서 SNS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동반 관람을 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독립운동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민생 경제 현장을 직접 챙기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을 다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사전 신청한 시민 119명과 함께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대한민국의 토대가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극장에 간 이재명 대통령 부부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가 추천한 이 영화를 본다면서 SNS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동반 관람을 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영화 관람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예고 없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서시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정부가 지급한 소비쿠폰의 효과를 물었고, 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늘었다", "효과가 제법 괜찮다"고 답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화답하고, 시장에서 직접 떡볶이, 순대 등을 구매했다. 또한, 시장 방문 중 장애인학교 설치 관련 민원을 듣고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수해 상황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진관사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주변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독립운동 유적인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이 대통령에게 사찰에서 발견된 일제강점기 태극기를 직접 보여줬다.


이 대통령은 저녁 공양 자리에서 "서로 갈라져 상처 입은 국민을 잘 보듬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국민 통합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 일정을 잘 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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